<어머니의 그림展> 전시회에 초대합니다.

김계희
2022-04-30
조회수 118



전시기간 : 5.2(월)-5.8(일)

오 프 닝 :  5월 2일  pm 6:00 
관람시간 : am11:00~pm 6:00
보나갤러리 : 대구 중구 대봉동 31-68 
주차  :김광석길 공영주차장 / 대구 중구 동덕로8길 34-20  (갤러리에서  300m)
* 오픈일은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시고 그 외에는 갤러리 옆에 노상주차 하시기 바랍니다.

5월 2일 월요일부터 일주일간 어머니께서 대구 대봉동 김광석길 근처 보나갤러리에서 초대전을 하시게 되었어요.
60여점의 어머니의 그림이 전시되고, 월요일 6시 오프닝입니다. 가까운데 계신 분들 시간되시면 구경오셔요^^
오픈일 외에는 3일(화) 5일(목) 8일(일)에 저는 하루 종일 갤러리에 있습니다.
오픈일에는 오픈 후 근처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맥주를 마시러 갈 예정이니 오시는 분들은 꼭 인사 주시고 식사를 하러 같이 가 주세요.^^



"천재성이란 의지에 의해 회복된 아동기일 뿐이다."
                                                    보들레르

길을 지나다가 마주치는 사람들이 모두 오래전부터 알고 있는 사람들은 아니다.
하지만 아무런 거부감 없이 우리는 길을 지나고 사람들을 마주한다.
오래된 기억 속에서 당연하게 받아들여지는 조우!
어쩌면 내게 다가온 구순기님의 그림은 그런 느낌이었다.
놀람도 없고 특별히 다른 것도 없는 그림, 누군가가 그렸고
자연 서러운 삶이 녹아있는 담담한 그림, 그런 평범한 그림 앞에서
특별한 이야기를 찾아낸다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보들레르의 말처럼 회복된 아동기의 그림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꿈을 잃어버린 나이가 되어버린 지금, 갑자기 나에게 꿈을 꾸길 부추기는
구순기님의 그림 앞에서 다시 이야기들을 찾기 위해 찬찬히 바라다본다.
오랜 시간의 흔적 보다, 지나간 시간을 조금도 허투루 낭비하지 않은
결 고운 붓질이 먼저 보이는 것은 구순기님의 삶이 그리 진실하였기에
그림 속에 남겨진 이야기들은 소박하면서도 멋 서럽다.
평생을 마음의 붓질로 다듬은 그림을 마주하며,
입가에 작은 미소가 떠오른 것은 아마 나 혼자만은 아닐 것이다.
크고 화려하지는 않지만 아직은 꿈이 남아 있는 공간에 아름다운 그림을
전시할 수 있게 되어 무척 기쁘다.
어쩌면 내가 꿈을 잃어버리지 않으려 하는 바램 일 것이다.
|초대에 응해주신 구순기님과 많은 가족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2022년 봄과 여름 사이 가장 아름다운 날에
BONA 갤러리 류 지 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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