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공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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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계희2026-02-10 00:39
왜 요즘은 주변에서 이런 소식이 많이 들리는지...
그저께는 선배한테 전화가 왔는데 혹시-부모님 부고 소식인가하여 가슴이 철렁 내려 앉으며 전화를 받았더랬어요. 얼마 전엔 대학때 동아리 활동하던 선배의 부고 소식을 듣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떠나보낸 친구들도 있어서 전화 목소리가 애처롭고 마음이 참 그러네요.
그런 생각들로 때로는 견디기 힘든 마음이 될 때는 겨울이라서 더 그런 것 같기도 하고, 빨리 봄이 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 봄이 오면 무언가 새로운 좋은 소식이 들려올 것 같고...
두 해전에는 제 친구들 위해 일년 가까이 명상기도를 했었어요. 힘들어서 자주 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할 수 있는게 그것 뿐이라 하려고 노력을 했어요.
엄마가 아프고, 나중에 친구가 아프게 된것이 너무 큰 충격이었는지 그 후로는 제 마음에 우물같은 슬픔의 자리가 하나 생긴 것 같아요.
춘화님도 그 소식에 충격 많이 받고 마음이 힘드셧을텐데요... 동료분이 부디 수술이 잘되서 깨끗하게 완쾌하기를 바라고 바라네요.
춘화님도 봄이 오면 새로운 일상에서 새로운 기운이 돋을거라 믿으며 춘화님도 건강하세요..
그저께는 선배한테 전화가 왔는데 혹시-부모님 부고 소식인가하여 가슴이 철렁 내려 앉으며 전화를 받았더랬어요. 얼마 전엔 대학때 동아리 활동하던 선배의 부고 소식을 듣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떠나보낸 친구들도 있어서 전화 목소리가 애처롭고 마음이 참 그러네요.
그런 생각들로 때로는 견디기 힘든 마음이 될 때는 겨울이라서 더 그런 것 같기도 하고, 빨리 봄이 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 봄이 오면 무언가 새로운 좋은 소식이 들려올 것 같고...
두 해전에는 제 친구들 위해 일년 가까이 명상기도를 했었어요. 힘들어서 자주 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할 수 있는게 그것 뿐이라 하려고 노력을 했어요.
엄마가 아프고, 나중에 친구가 아프게 된것이 너무 큰 충격이었는지 그 후로는 제 마음에 우물같은 슬픔의 자리가 하나 생긴 것 같아요.
춘화님도 그 소식에 충격 많이 받고 마음이 힘드셧을텐데요... 동료분이 부디 수술이 잘되서 깨끗하게 완쾌하기를 바라고 바라네요.
춘화님도 봄이 오면 새로운 일상에서 새로운 기운이 돋을거라 믿으며 춘화님도 건강하세요..
김춘화2026-02-10 14:38
저도 정말 뜻밖의 이야기라, 별 친분이 없는 동료임에도 참 마음이 아팠어요...
아무 일 없듯 툴툴 털고 일어나기를 바래봅니다...
한동안 무기력증 처럼 아무 기운이 없이 보낸 나날들이예요..
그럼에도 일상을 유지하는 최소한의 행위들 청소를 한다거나, 빨래를 한다거나 울산 아버지께 문안전화를 드리거나,아이의 식사를 챙기는 일련의 활동들은 해야만 했어요.. 기계적으로 때가 되면 그낭 하고 어쩌다 놓치면 못하고 그렇게 보내고 있습니다. 이 시간들이 쌓이면 어느 순간 일어날 거라고 생각해요 ^^
그때는 봄날이 아닐까 합니다.
계희님도 늘 건강 챙기세요 ^^
아무 일 없듯 툴툴 털고 일어나기를 바래봅니다...
한동안 무기력증 처럼 아무 기운이 없이 보낸 나날들이예요..
그럼에도 일상을 유지하는 최소한의 행위들 청소를 한다거나, 빨래를 한다거나 울산 아버지께 문안전화를 드리거나,아이의 식사를 챙기는 일련의 활동들은 해야만 했어요.. 기계적으로 때가 되면 그낭 하고 어쩌다 놓치면 못하고 그렇게 보내고 있습니다. 이 시간들이 쌓이면 어느 순간 일어날 거라고 생각해요 ^^
그때는 봄날이 아닐까 합니다.
계희님도 늘 건강 챙기세요 ^^
웹툰 라면 대통령의 주인공 구공탄을 닮았다 하여 구공탄으로 불린 친구, 회사를 아주 오래 다닌 친구다.
착함과 못됨 그 중간 어디에서 이기적이라며 못됨이 많이 부각되던 친구...
내가 고객사에 갔을 때도 그 친구에 대한 불평을 들었다.
시간이 많이 흘러 그저 함께 다닌 직원으로 잘되기를 응원하며 보냈다.
시간이 흐르며 그 친구도 변했을 테고, 우린 다 각 자 사정이 있으니까.
회사에서 어떤 보직을 주며 그 수당이 지급된다.
선발 조건이 애매하다. 자신의 일하는 태도, 그에 따른 성과 등은 전혀 알 수 없는 (전 직원 400명에 ) 임원 30여명, 그 중 특히 선발된 15명 앞에서 그 직책을 달면 어떻게 하겠다를 발표한다. 발표자의 업무를 모르는 질문을 받고 답변을 하고.
구공탄은 올해로 네 번째 응시?를 했다.
계속 할 수 밖에 없는 게 특정 직급으로 승급이 되려면 그 직책을 가져야만 한다. 월급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인 게다.
구공탄의 세 번째 응시부터 꼭 되라고 정말 응원을 많이 했다.이미 프로젝트 매니저로 역할을 하고도 남으니 꼭 되기를 간절히 말이다.
팀원을 꼭 합격시키려면 팀장이 심사에 참석하는 임원들에게 사전에 홍보를 하고 작업을 좀 해둬야한다. 그러지 않으면 그 자리에서 처음 보는 남의 팀 사원에 대해 뭘로 판단할 것인가, 일 못해도 말만 잘하여 발표 스킬이 있는 이가 있고, 일 잘해도 발표 울렁증으로 망치는 이들이 허다하니 오로지 그날의 운이라고 밖에는 판단 안되는 것이다.
아, 누구나 이해하는 구체적 기준 같은 건 없다. 뜬구름 잡는 듯한 놀라운 발표 장표 작성 가이드만 있을 뿐.
심사 날에 일찍 출근하여 발표 연습하는 구공탄을 보며 응원한다는 말과 함께 꼭 되기를 빌었는데, 끝나고 소문에 안됐다고 했고 이유는 모른단다.
다른 소문은 육아휴직 후 복귀한 어떤 직원은 첫 판에 바로 되고.
아, 구공탄 어쩌나...
계속 마음이 아렸고 회사가 참 야속했다.
2026 회사 신년회날, 구공탄의 얼굴은 다크서클이 턱밑까지 내려오고 전체적인 표정이 나쁘고 그랬단다.
컨디션이 나쁜가 보다 싶었는데, 엊그제 소식에 악성 뇌종양이라고 한다. 위급하여 서울대학병원에서 응급으로 수술날짜가 다음 주로 잡혔단다.
나의 상황과 별개로 참 마음이 아팠다.
아직 마흔 아홉인데, 나이 차이가 8살 정도 나는 아내, 어린 두 아이 ... 그 막막함이란...
인생은 참 무지막지하게 들이닥친다.
부디 수술이 잘 끝나서
이쁜 아이들과 즐겁고 재미나게 살아가면 좋겠다.
같은 자리에서 언제나 응원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