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어김없이 동화달력은 쏜살같이 저에게 배송되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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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계희2023-12-10 01:58
아궁.....상률님 ㅠ.ㅠ 제 달력 열두장 보다 더 길고 깊고 소중한 이야기들을 이렇게 들려 주시네요...ㅠ.ㅠ
이 글을 쓰시면서 얼마나 많은 생각을 하시고 시간을 들였을까 생각하니 몸 둘 바를 모르겠어요.
저는 지금 작업실에 성타 장식 꾸미고 이제 들어와서 글을 보았어요. 요즘은 며칠 째 계속 성탄 장식이네요^^
건물 주인분들이 하도 예쁘게 트리를 만들어 주셔서 거기에 어울리는 장식을 하고 있어요.^^
그림은 주로 제가 여행한 곳이나 길에서 본 풍경 사진들을 프린트로 해 놓으면 엄마가 마음에 드는 걸 골라서 그리세요.
표지의 그림( 11월)은 몇해 전 전주에 놀러 갔다가 찍은 사진인데 정말 비슷하게 그렸어요.
그 그림은 전시회 때도 걸었던 건데 달력 그림 모두는 그림을 그린지 일년 밖에 안되었을 때 그린 것들 이예요.
답글로는 사진이 너무 작게 올라가 손님맞이에 따로 사진 올려 놓을테니 그림과 비교해 보셔요^^
어떤 작가님은 엄마가 사진을 보고 나름데로 해석해서 그린다고 놀라워 하시던데, 제가 보기엔 해석하는 게 아니고 눈에 그렇게 보이나 봐요. ㅋ 정말 생뚱맞은 것들을 그려 넣기도 하고, 비슷한데 전혀 다른 느낌으로 그리는데, 그건 아마 어떻게 그릴지 몰라 그러는 것 같고, 잘 그리려고 연구하는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 너무 창의적인 그림이 나와 저는 볼 때 마다 너무 좋고 놀라 죽겠어요^^ 상률님도 저처럼 그림 하나하나를 유심히 보셨나 봐요. 저는 볼 때마다 "어떻게 이렇게 그렸을까?" 생각하거든요.
올해는 정말 다사 다난했던 해였고 엄마가 아프고 처음 세달 동안은 밥하고 설겆이 하고 유투브로 건강에 대해 매일매일 밤새 찾아보고 -올리브유, 아채즙, 소금물 등등 어떤 방식으로 하면 좋을지 장단점 종합하고 결론 내고 그러느라 거의 잠을 못잤어요. 수업할 때도 엄마가 밖에 나갔다가 문을 못열까 내내 걱정되고 했는데, 이제는 일상생활 정상으로 하시고 (글과 숫자는 아직 30% 밖에 몰라 버스타기는 힘들지만) 가족들은 내 정성으로 그렇게 된 거라고 우리는 기적을 말하고 있어요.^^
저를 개과천선 시키려고 엄마가 아프기까지 하는구나...저는 정말 그런 생각을 했거든요.^^;;
모든 분들이 엄마의 그림을 좋아해주시고 또 이번 글에 공감해주시니 저는 참 기분이 좋고 겸손한 마음이 들어요.
상률님은 늘 이렇게 감상을 남겨 주시니 그 성의에 매번 감동합니다.
저는 엄마를 통해 삶의 순간 순간의 감사함을 느끼고 그것이 저를 변화시키고 있는 것 같아요.
정말 감사합니다. 상률님도, 그리고 이 곳에 오시는 모두가 순간 순간 감사함을 느끼는 나날들 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
이 글을 쓰시면서 얼마나 많은 생각을 하시고 시간을 들였을까 생각하니 몸 둘 바를 모르겠어요.
저는 지금 작업실에 성타 장식 꾸미고 이제 들어와서 글을 보았어요. 요즘은 며칠 째 계속 성탄 장식이네요^^
건물 주인분들이 하도 예쁘게 트리를 만들어 주셔서 거기에 어울리는 장식을 하고 있어요.^^
그림은 주로 제가 여행한 곳이나 길에서 본 풍경 사진들을 프린트로 해 놓으면 엄마가 마음에 드는 걸 골라서 그리세요.
표지의 그림( 11월)은 몇해 전 전주에 놀러 갔다가 찍은 사진인데 정말 비슷하게 그렸어요.
그 그림은 전시회 때도 걸었던 건데 달력 그림 모두는 그림을 그린지 일년 밖에 안되었을 때 그린 것들 이예요.
답글로는 사진이 너무 작게 올라가 손님맞이에 따로 사진 올려 놓을테니 그림과 비교해 보셔요^^
어떤 작가님은 엄마가 사진을 보고 나름데로 해석해서 그린다고 놀라워 하시던데, 제가 보기엔 해석하는 게 아니고 눈에 그렇게 보이나 봐요. ㅋ 정말 생뚱맞은 것들을 그려 넣기도 하고, 비슷한데 전혀 다른 느낌으로 그리는데, 그건 아마 어떻게 그릴지 몰라 그러는 것 같고, 잘 그리려고 연구하는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 너무 창의적인 그림이 나와 저는 볼 때 마다 너무 좋고 놀라 죽겠어요^^ 상률님도 저처럼 그림 하나하나를 유심히 보셨나 봐요. 저는 볼 때마다 "어떻게 이렇게 그렸을까?" 생각하거든요.
올해는 정말 다사 다난했던 해였고 엄마가 아프고 처음 세달 동안은 밥하고 설겆이 하고 유투브로 건강에 대해 매일매일 밤새 찾아보고 -올리브유, 아채즙, 소금물 등등 어떤 방식으로 하면 좋을지 장단점 종합하고 결론 내고 그러느라 거의 잠을 못잤어요. 수업할 때도 엄마가 밖에 나갔다가 문을 못열까 내내 걱정되고 했는데, 이제는 일상생활 정상으로 하시고 (글과 숫자는 아직 30% 밖에 몰라 버스타기는 힘들지만) 가족들은 내 정성으로 그렇게 된 거라고 우리는 기적을 말하고 있어요.^^
저를 개과천선 시키려고 엄마가 아프기까지 하는구나...저는 정말 그런 생각을 했거든요.^^;;
모든 분들이 엄마의 그림을 좋아해주시고 또 이번 글에 공감해주시니 저는 참 기분이 좋고 겸손한 마음이 들어요.
상률님은 늘 이렇게 감상을 남겨 주시니 그 성의에 매번 감동합니다.
저는 엄마를 통해 삶의 순간 순간의 감사함을 느끼고 그것이 저를 변화시키고 있는 것 같아요.
정말 감사합니다. 상률님도, 그리고 이 곳에 오시는 모두가 순간 순간 감사함을 느끼는 나날들 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
달력 판매개시 문자를 받고 난 뒤
설레는 마음으로 주문을 하고, 발빠른 배송 서비스를 올해도 어김없이 받았네요. ^^
택배는 받아놓고 여유가 있을때 정리하려고 한쪽 구석에 곤히 놔두고
금요일박스를 뜯고 주문수량을 확인하고 달력을 하나 하나 확인 하였어요.
올해 저의 첫 달력 개시 선물은 친절한 보일러 A/S 기사님에게 드렸어요 .^^
(막 퍼주시는 작가님 덕이에요)
동화달력의 그림과 내용은
토요일 일을 마치고 집에 와서
하나하나 보고 읽고 느끼고 바라보고
그림들만 또 하나 하나 보고 잠시 또 보고 하였답니다.
올해도 작가님 마음대로 달력을 더 넣어주시는 이벤트를 진행하셨네요. ^^
산타클로스도 아니고 얼마 이상 구매했다고 더 넣어주시고, 몇 번째 주문했다고 더 넣어주시고 호의는 반갑게 받아서요.^^
너무나 감사합니다. 계희작가님.
(제가 인사성은 매우 밝아요. ^^)
덤으로 받은 달력 더 마음을 담아 선물드려야 할것 같아요.
그리고 입의 즐거움까지 배려하는 앙증맞은 간식까지도 올해도 어김없이 입가를 늘 미소짓게 만들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동화달력의 글을 읽고 동화달력의 제목이 너무나 마음에 와 닿았어요.
무언가 소중한 것을 전해주셨어요.
동화달력의 글은 그 무엇보다 더 비교할 수 없는 마음들과
경험하게 되는 사건들로 인해 내 의지와 무관하게 전해지는 삶의 무게
그 순간 감정들을 이해하며 그 누가 가늠하며 판단할 수 있을까요
아주 특별한 시간들의 경험을 담백하게 전해주신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나와의 관계에서 가족과의 관계에서
아주 가까운 친구와의 관계에서
우리는 생각지도 않은 다양한 슬픔들로 생기게 되는 감정들을 통해
나를 스스로 멈추게 할 지 잠시 그대로 둘지 경험하지 않고 어떻게 알아갈 수 있을까요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며 할 수 있는 것들을 새롭게 발견하고
나만의 방식으로 풀어내고 표현해 가며 행동하며
현재의 나에게 더욱 충실하며 살아내고 인식하며 질문한다는것은
엄청난 성숙의 기회를 스스로 주게 되며
더욱 나를 나답게 만들며
자기 스스로를 소중히 여기며 사랑하게 만드는 것 같아요.
무엇을 선택할 수 있는 움직임과 힘
있는 그대로 볼수 있는 눈의 따뜻함과 진심
쉽게 판단하지 않고 아이의 눈으로 믿고 기다려주는 행동과 말 하나하나
그리고 문제와 의문이 아닌 호기심과 관심
나 스스로 만 사용하는 시간들을 우리의 시간으로 선택 해 함께라는 시간을 만드는것
이랬는데가 아닌 지금부터 새롭게 하나씩 더욱 소중하고 천천히 같이 추억을 만드는것
많은 순간 찰나 여러 감정들이 교차하는 사이에서도
사랑을 통해 나와 우리 가족의 삶을 꾸준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책임졌을때
삶에 대한 시선의 방향이 왜 중요한지 느껴 볼 수 있었어요.
사랑이라는 마법은 조건없이 사랑을 먼저 주는것에 있는것 같아요.
빛이 전해주는 그 순간 강렬한 순간의 따스함과
때론 지속적인 따스함처럼
순간 강렬하면서 은은하게 꾸준히 전해줄 수 있는 따쓰함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어요.
나의 시간과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
자식으로서 나를 위해 함께 선택한 시간과 해야 하는 시간에 대해
더 시간을 내어 깊이 생각해 보고, 문득 문득 돌아 보는 시간들에서
나는 어떤 감정을 가지고 경험하고 있었지라고
나를 더 알게되는 나와의 유대관계에 대해 돌아보게 하네요.
나 자신이 만들어 가는 가족들과의 유대적 감정과
내가 선택의 결과로 보고 듣고 보여지는 느끼는 여러 감정에 대해 들여다 보고,
발견해 보게 되네요. ^^
때로는 무기력해지고,
때로는 어렵지만, 때로는 불편해져서 부정적 감정들이 요동치지만
오로지 어머니를 위한 시간들을 위해 시간을 일부러 만들어 노력하시고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그 의미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시고
경험들을 기록하고 그 순간을 느껴내며 담아내신 작가님만의 시간과 감정의 세계들은
지금 이 순간도 앞으로의 만나게 되는 시간들에서도
큰 축복으로 다가오는 슬픔들을 더욱 빛나게 해줄것 같아요.
새로움과 이루 말 할수 없는
아름답고 경이로운 시간들을
스스로에게 선물로 주셨고,
지금 이 순간도 계속 만들어 가는 중이실것 같아요.
작가님이 추구하고자 하는 삶의 위대한 힘들과
스스로 느끼신 감정들과 지혜들로 인해
하루하루 어떻게 시간들이 나의 전부이자 일부가 되실지 궁금해지네요.
이번 달력에서는 특히나 그림들을 호기심 있게 보게 되네요.
표현된 색채뿐만 아니라
그림에 집들과 정원 그리고 사람이 눈에 들어왔어요.
어떤 모습의 집이였을까 정원에는 무엇이 있을까
집의 지붕마저도 눈에 들어 와 여러가지 것들을 뭐지 뭐지 하고 즐겁게 보았어요.
그리고 특별한 사람의 모습까지도 자꾸 바라보게 되네요.
그리고 아주 특별한 정원과 식물들 마저도
혼자만 있는 꽃마저도 여러 나무들도 너무너무 좋네요. ^^
직접 보고 현장에서 그리신것인지
본 것을 기억에서 나중에 그리신것인지
그린것을 다시 그린것인지
상상력을 동원해서 그리신것인지
궁금해지네요.
그리고 그림에 작품명은 있는지 호기심이 생겼어요.
동화달력을 통해 의미있고 특별함이 묻어나는 그림들과
아주 소중한 그 때 만의 시간들과, 지금도 이어지는 소중한 시간들을
그림들과 함께 이야기로 전해주셔서 참 고맙습니다.
더 가치 있는 것을 보고 선택할줄 아는 우리에게
성장해 가며 살아 움직이는 모든 것에게 축복을 빕니다.
그대들은 기쁨이고 빛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