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도 20일이 지나가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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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계희2024-06-14 05:22
인사가 늦어 얼음 다 녹았겠이요^^
이제 장미가 지고 제가 키우는 사계장미들은 다시 꽃봉을 준비하고 있어요.
아까는 밤이었는데 어느새 새벽이고, 이렇게 시간이 흐른다는 게 ,
어느덧 이른 아침이어서, 창밖으로 새들이 지저귀고 있어서,
놀라워요!
사진을 보면서 글을 쓰는데 진짜로 이걸 마시고 있는 기분이예요!^^
청귤 맞지요? 달고 시고 쌉쌀한 맛이 입안에 감도는게 너무 리얼함..ㅋ
어느덧 아침 이예요!
맛있는 쥬스 마시고 저도 시 한편 선물 드려요! ^____^
아침은 생각한다 - 문태준
아침은 매일매일 생각한다
난바다에서 돌아오지 않은 어선은 없는지를
조각달이 물러가기를 충분히 기다렸는지를
시간의 기관사 일을 잠시 내려놓고 아침은 생각한다
밤새 뒤척이며 잠 못 이룬 사람의 깊은 골짜기를
삽을 메고 농로로 나서는 사람의 어둑어둑한 새벽길을
함지를 머리에 이고 시장으로 가는 행상의 어머니를
그리고 아침은 모스크 같은 햇살을 펼치며 말한다
어림도 없지요, 일으켜줘요!
밤의 적막과 그 이야기를 다 듣지 못한 것은 아닐까를 묻고
밤을 위한 기도를 너무 짧게 끝낸 것은 아닐까를 반성하지만
아침은 매일매일 말한다
세상에, 놀라워라!
광부처럼 밤의 갱도로부터 걸어나오는 아침은 다시 말한다
마음을 돌려요, 개관을 축하해요!
이제 장미가 지고 제가 키우는 사계장미들은 다시 꽃봉을 준비하고 있어요.
아까는 밤이었는데 어느새 새벽이고, 이렇게 시간이 흐른다는 게 ,
어느덧 이른 아침이어서, 창밖으로 새들이 지저귀고 있어서,
놀라워요!
사진을 보면서 글을 쓰는데 진짜로 이걸 마시고 있는 기분이예요!^^
청귤 맞지요? 달고 시고 쌉쌀한 맛이 입안에 감도는게 너무 리얼함..ㅋ
어느덧 아침 이예요!
맛있는 쥬스 마시고 저도 시 한편 선물 드려요! ^____^
아침은 생각한다 - 문태준
아침은 매일매일 생각한다
난바다에서 돌아오지 않은 어선은 없는지를
조각달이 물러가기를 충분히 기다렸는지를
시간의 기관사 일을 잠시 내려놓고 아침은 생각한다
밤새 뒤척이며 잠 못 이룬 사람의 깊은 골짜기를
삽을 메고 농로로 나서는 사람의 어둑어둑한 새벽길을
함지를 머리에 이고 시장으로 가는 행상의 어머니를
그리고 아침은 모스크 같은 햇살을 펼치며 말한다
어림도 없지요, 일으켜줘요!
밤의 적막과 그 이야기를 다 듣지 못한 것은 아닐까를 묻고
밤을 위한 기도를 너무 짧게 끝낸 것은 아닐까를 반성하지만
아침은 매일매일 말한다
세상에, 놀라워라!
광부처럼 밤의 갱도로부터 걸어나오는 아침은 다시 말한다
마음을 돌려요, 개관을 축하해요!
초록과 장미들이 여름이 이미 우리 주변에 와 있다고 알려주는 요즘인것 같아요.
따가운 햇살이 무엇을 전해주려고 하는걸까요.
각자의 삶에서 편안함과 사랑스러움, 평화로움 다정함이 함께하는 시간들 보내세요. ^^
때로는 울기도
그리고 웃기도
슬퍼할때도 기뻐하실때도 마음과 몸은 늘 건강하게 우리만의 5월의 풍요로운 시간들 보내시고 담아내시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