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며 피는 꽃

김춘화
2019-01-13
조회수 1109

도서관에 들렀는데 아이와 시를 낭독하는 방법에 관한 책이 있어 냉큼 빌려왔습니다.

아직은 시가 뭔지 아무것도 모르는,

나를 따르라 하며 칼싸움 좋아하는 아이지만

시를 읽고 좋아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었어요^^

제가 먼저 읽고

다음은 아이가 읽고

서로 번갈아 열 번 씩 읽기로 했는데

아이는 무슨 뜻인지도 모를 것을 엄마가 읽으라고만 하니

싫어! 소리치더라구요 ㅎㅎ

겨우 몇 번 읽고 난 다음 제 욕심이 넘쳤음을 알고 덮었습니다.

이제 여덟 살이 된 아이가 시를 읽기엔 큰 무리수였지요 ^^;;;


나중에 아이가 더 자라서 시 읽는 즐거움을 알면 좋겠습니다.

마음이 붕 뜰 떄, 또는 좀 허허로울 때, 아무 것도 아닌 때에도

시를 읽고 또 읽으며 입가 미소 번지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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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어도 할 수 없구요 ㅎㅎㅎ

포근한 겨울 휴일 누리시길 바랄께요 ^^



* 도종환님의 시 제목으로 아이와 같이 낭독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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