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도 회원님들의 성원으로 달력 수익금을 이웃들과 나눌 수 있게 되었습니다.

회원님들께 판매된 달력수익금 300만원을 지난 20일 플랜코리아에 전달하였고,

성금은 지난해와 같이 개도국 세명의 아이들의 교육비로 지원되고,

아프리카의 작은 마을에 우물을 만드는 일에 쓰여지게 됩니다.

깨끗한 물을 확보하기 어려운 개도국에서 가정에 물을 길어오는 것은 여자와 아이들의 몫입니다.

10킬로의 먼길을 걸어 물을 길어오는 중에는 어린이들이 굶어 죽거나 

여자들이 반군에게 강간을 당하는 등의 불행한 사태가 빈번하다 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길어온 물도 깨끗하지 못하여 매년 2백만명이 식수질병으로 죽어가고 있다고 하지요.

200만원이면 우물을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올해는 하나로 시작하지만 조금씩 더 많은 우물을 만들수 있으리라는 생각이 우리를 움직이 또 하나의 힘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올해 처음 시작한 <벽지학교 달력보내기 행사>에 13개의 초,중학교에 총 700권의 달력을 전달하였습니다.

훌륭하진 않지만 삶에 대한 자그마한 희망의 글들이 그 곳 아이들의 가슴에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을 수 있기를 바라며

매년 조금씩 수량을 늘여가리라 생각합니다.



작성일 2006.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