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3
김계희2022-05-19 13:10
결국 모든 것은 마음의 문제이고 선택의 문제인 것 같아요.
생각해보면 그리 힘든 상황도 아닌데 우리는 행복하지 않은 마음을 스스로 부르고 있기도 하구요,
어려운 환경인데도 밝은 마음을 부르고 있기도 하구요.
그래서 밝은 마음, 오늘 내 주위에 있는 것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 잠시 그것만 생각해도 마음이 확 밝아지거든요.,
오랫동안 정신이 허약해지면 좋지 않은 일들이 어느날 부터인가 연속적으로 일어나는 것처럼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지금 하늘을 보면 하늘은 맑고 꽃들이 피고, 하루에 꽃만 몇번 바라보아도 마음이 이리 행복해 지는데, 이럴땐 다른 바랄 것도 없는 것 같아요.^^
제 학원 문앞에 있는 계단 세개의 작은 화단이예요. 올해는 장미를 몇개 들이고 집에 세개 심고 학원에 두개를 두었는데 너무 너무 이쁘게 피었어요!
오늘 주문한 흙이랑 진딧물 약이 오는데 분갈이 할거예요.
이 사진 보시고, 향기도 상상하시고, 오늘하루 즐겁고 행복한 마음으로 보내요!
생각해보면 그리 힘든 상황도 아닌데 우리는 행복하지 않은 마음을 스스로 부르고 있기도 하구요,
어려운 환경인데도 밝은 마음을 부르고 있기도 하구요.
그래서 밝은 마음, 오늘 내 주위에 있는 것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 잠시 그것만 생각해도 마음이 확 밝아지거든요.,
오랫동안 정신이 허약해지면 좋지 않은 일들이 어느날 부터인가 연속적으로 일어나는 것처럼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지금 하늘을 보면 하늘은 맑고 꽃들이 피고, 하루에 꽃만 몇번 바라보아도 마음이 이리 행복해 지는데, 이럴땐 다른 바랄 것도 없는 것 같아요.^^
제 학원 문앞에 있는 계단 세개의 작은 화단이예요. 올해는 장미를 몇개 들이고 집에 세개 심고 학원에 두개를 두었는데 너무 너무 이쁘게 피었어요!
오늘 주문한 흙이랑 진딧물 약이 오는데 분갈이 할거예요.
이 사진 보시고, 향기도 상상하시고, 오늘하루 즐겁고 행복한 마음으로 보내요!
정신적으로 힘든 일이 있어 먹기를 소홀히 하고 신경쓰지 않았더니만 살이 너무 빠져 몸무게가 38Kg인 시절이었습니다.
거울을 봐도 심각성을 인지 못하고, 하루가 하루 같은 날들을 보냈습니다.
제 자취방에, 집이 이상하게 들어가기 싫기도 했어요 …
그날도 밖에서 떠돌다 늦은 밤 집에 가서 자는데 뭔가 기운이 쎄 했습니다.
눈을 떴는데 깜깜했고 살며시 방문이 열리며 하얀 버선발의 사각사각 소리와 함께 세 사람이 들어왔습니다.
곁눈으로 살짝 보니 그들은 검은색 두루마기와 검은 갓을 쓰고 얼굴은 백색으로 하얗고
전설의 고향에 나오는 저승사자와 같은 모습이었습니다.
소리를 지르려 하는데 입이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눈이 마주칠까 무서워 감았구요
누워 있는 저에게 그들 중에 한 명이 버선발로 귀 근처를 한쪽으로 툭 치고, 다시 반대쪽으로 툭 치며 저를 건드렸고
셋이서 얘는 아직 아니다 멀었어 좀 더 있다 가도 돼, 그냥 가자 라는 얘기를 감은 눈으로 느껴지는 시선과 함께 들었습니다.
정말 무섭고 온몸에 식은 땀이 흐르는데 정작 할 수 있는 건 하나도 없고 몸은 석고처럼 굳어 있었지요.
다시 그 버선발이 열려 있던 문으로 사각사각 사라지고 저는 정적 속에 혼자 있었습니다.
오래도록 경직된 부동의 자세로 눈을 감고 있었더니 창문으로 해가 뜨고 있었습니다.
인터넷으로 다 찾아보니 그 경험이 가위눌림이고, 기력이 약해졌을 때 간혹 생기고 위험할 수 있다는 얘기가 있었어요..
기력을 다시 회복하려면 약해진 체력부터 보완하자 싶어 규칙적인 식사와 운동을 시작하여 원래의 상태로 돌아왔습니다.
이전에도 이후에도 한 번도 겪지 못한 일이라 그날이 박제되어 기억됩니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당시에 제 몸을 전혀 돌보지 않고 끝도 없이 마음을 괴롭혔어요... 떨어진 화살을 주워 내게 찌르듯이 말입니다.
머리는 온통 부정적인 생각이 충만해 있고, 모든 것에 의욕이 없으며, 계속 화가 나 있고 신경질적이며, 퀭한 머리와 눈을 갖고 있던 때였습니다.
당장 무슨 일이 생겨도 받아들여지는 그런…
그들이 무서워서였는지, 이리 살아서는 안되겠다여서 인지 저는 회복을 위해 노력을 했고 극복되었습니다.
다시 일상을 영위하면서 지금이 얼마나 소중하고 귀한 날들인지를 되새기며 하며 보냈구요
그치만 또 가끔씩 바닥으로 치닫고 해요 ㅎㅎ
문득 생각났기에 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