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화님의 글은 어디에 정리해 두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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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계희2023-08-30 07:52
철환님 요즘 글쓰세요. 시도 쓰시고, 브런치 작가되셨는데 제가 홈페이지 처음 열고 글쓸때처럼 왕성하게 쓰시더라구요. 달력스토리상상하기 할때 알아봤지만 암튼, 브런치에서 필명으로 쓰고 있어 난중에 알려줘도 되는지 물어봐야겠어요.
춘화님도 시를 좋아하는데 글을 안썼을리가 없었겠죠. 요즘은 다시 책을 읽고 글을 무어라도 글을 써야한다는 생각 많이해요.
요즘 생각이 강같이 넘쳐흘러 막 영감도 받고 그러는데 할일이 조금 태산이라 (이십년동안 미뤄놓은거 하려니) 그런데 시간이 쏜살같이 흐르고 그래서 너무 어수선해요. 생각해보면 예전에 책읽고 그림그리고 글쓰고 딱 이렇게 세개만 집중적으로 할때 가장 충만함을 느꼈던 것 같아서, 빨리 어수선한거 정리들 좀 하고 그 시간으로 돌아가려고 해요.
그런데 그렇게 끄적인 글들은 다 어디 보관하셨어요? ^_______^
춘화님도 시를 좋아하는데 글을 안썼을리가 없었겠죠. 요즘은 다시 책을 읽고 글을 무어라도 글을 써야한다는 생각 많이해요.
요즘 생각이 강같이 넘쳐흘러 막 영감도 받고 그러는데 할일이 조금 태산이라 (이십년동안 미뤄놓은거 하려니) 그런데 시간이 쏜살같이 흐르고 그래서 너무 어수선해요. 생각해보면 예전에 책읽고 그림그리고 글쓰고 딱 이렇게 세개만 집중적으로 할때 가장 충만함을 느꼈던 것 같아서, 빨리 어수선한거 정리들 좀 하고 그 시간으로 돌아가려고 해요.
그런데 그렇게 끄적인 글들은 다 어디 보관하셨어요? ^_______^
어떤 분이 제게 감성이 풍부하다,
글이 정감있고 단아하다며
글을 따로 쓰는 지, 쓰면 보관하는 곳이 있는 지
질문하셨습니다.
시도 때도 없이 뭔가를 쓰고 읽고 고치고 다시 쓰고 ...
하는 날들이 있었어요, ^^
LP올려놓고 한밤 중 끝판 감성으로
되든 안되든 뭔가를 막 쓰는 ^^;;;
지금은 그때의 제가 낯설게 느껴질 정도로
뭘 쓰거나 하지 않습니다.
막 무언가 올라와도
큰 숨 한 번 쉬면 가라앉고 차분해지고
그 보다 더 중요하거나 급한 것들로 허둥대지요 ...
전보다 글쓰기의 즐거움이 덜해졌고,
생각을 차분히 정리하고 하던 마음 한 켠이
사라진 것입니다.
그러면서도 시방에 시는 퍼다 나르고 두 세 번 읽으며
음미합니다. ㅎㅎ
아주 드물게 올리는 이 곳, 손님맞이로 족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