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세월이~
3
김계희2018-11-29 13:35
선생님! 저 이거 보고 너무 깜짝 놀랐어요!
선생님께서 여기에 글 남기신것두 그렇지만 달력을 저렇게 많이 가지고 계셔서요.
선옥이가 선생님께 해마다 드린다고 했었는데 그걸 다 모아오셨나봐요.T.T
빨래는 진짜 오래된건데, 저 검정깃판^^;;
아까 이거 보고 수학여행가서 춤출때 선생님이 갑자기 등장하셨을때의 그 황홀경이 생각나요.^^
그때 흰색바탕에 알파벳인가 알록달록한 프린트가 새겨진 바지랑,
같은 스타일인데 연노랑색이랑 민트색 소매없는 티 입고 여행오셨잖아요.
하얀 모자도 쓰시고. 얼마나 예뻤게요. 저 그거 다 생각나요.
그리고 결혼후에 남청색 보이쉬한 박시한 정장 입고 오셨을때 너무나 멋졌어요.
저도 크면 저렇게 입어야지 하고 꿈을 꿨거든요.^^
몇년전에 파리갔을때 색깔은 카키색인데 그 비슷한 멋진 정장이 있는거예요. 그때 선생님 옷이 생각나서 그걸 샀어요^^
우리 세련되고 예쁜 선생님이 또 어떻게 나이를 드시고 계실지 궁금해요.
매년 달력까지 주문해주시고 제가 좀 부끄러와요 ^^;;
참 얼마전에 동연이랑 통화했었는데 그때도 선생님 이야기 했어요. 동연이가 깜짝 놀라더라구요.
분당에 있는데 예전에 이야기 드렸지만 남편이 영화 제작을 해요. 꽤 많은 영화를 만들었는데 선생님이 보셨을 영화도 있을거예요.
제목이 지금 생각이 안나는데 힛트친 영화들이 좀 있거든요. ^^
십년전에 초등학교 6학년때 선생님을 찾게 되어 그때부터 매년 달력 보내드리고 있는데
중 2학년때 담임선생님이시던 이동희선생님도 찾아서 연락을 드렷었는데 지금은 연락처가 없어졌어요.
미술선생님이셨던 오혜순 선생님도 수소문했는데 지금은 독일분이랑 결혼하셔서 독일에 계시다고 들었어요.
다시 아이들을 가르치게 되니 그때 선생님이 우리를 대하실때, 그리고 떠나실때 어떤 마음이셨을알것같아요
너무 보고 싶어요....^^
*박선주님은 우리 중학교때 부임하신 가정 선생님이셨던 박선주 선생님이세요.
시골의 촌스러운 아이들에게 갑자기 혜성같은 너무나 예쁘고 프레쉬하고 감각이 세련된 분이 오셨는데
정말 인기 폭발이었던 선생님이세요.^^
선생님이 결혼을 하시고 학교를 그만두게 되었을때 너무나 슬퍼 울었던 기억이 떠올라요.
선생님께서 여기에 글 남기신것두 그렇지만 달력을 저렇게 많이 가지고 계셔서요.
선옥이가 선생님께 해마다 드린다고 했었는데 그걸 다 모아오셨나봐요.T.T
빨래는 진짜 오래된건데, 저 검정깃판^^;;
아까 이거 보고 수학여행가서 춤출때 선생님이 갑자기 등장하셨을때의 그 황홀경이 생각나요.^^
그때 흰색바탕에 알파벳인가 알록달록한 프린트가 새겨진 바지랑,
같은 스타일인데 연노랑색이랑 민트색 소매없는 티 입고 여행오셨잖아요.
하얀 모자도 쓰시고. 얼마나 예뻤게요. 저 그거 다 생각나요.
그리고 결혼후에 남청색 보이쉬한 박시한 정장 입고 오셨을때 너무나 멋졌어요.
저도 크면 저렇게 입어야지 하고 꿈을 꿨거든요.^^
몇년전에 파리갔을때 색깔은 카키색인데 그 비슷한 멋진 정장이 있는거예요. 그때 선생님 옷이 생각나서 그걸 샀어요^^
우리 세련되고 예쁜 선생님이 또 어떻게 나이를 드시고 계실지 궁금해요.
매년 달력까지 주문해주시고 제가 좀 부끄러와요 ^^;;
참 얼마전에 동연이랑 통화했었는데 그때도 선생님 이야기 했어요. 동연이가 깜짝 놀라더라구요.
분당에 있는데 예전에 이야기 드렸지만 남편이 영화 제작을 해요. 꽤 많은 영화를 만들었는데 선생님이 보셨을 영화도 있을거예요.
제목이 지금 생각이 안나는데 힛트친 영화들이 좀 있거든요. ^^
십년전에 초등학교 6학년때 선생님을 찾게 되어 그때부터 매년 달력 보내드리고 있는데
중 2학년때 담임선생님이시던 이동희선생님도 찾아서 연락을 드렷었는데 지금은 연락처가 없어졌어요.
미술선생님이셨던 오혜순 선생님도 수소문했는데 지금은 독일분이랑 결혼하셔서 독일에 계시다고 들었어요.
다시 아이들을 가르치게 되니 그때 선생님이 우리를 대하실때, 그리고 떠나실때 어떤 마음이셨을알것같아요
너무 보고 싶어요....^^
*박선주님은 우리 중학교때 부임하신 가정 선생님이셨던 박선주 선생님이세요.
시골의 촌스러운 아이들에게 갑자기 혜성같은 너무나 예쁘고 프레쉬하고 감각이 세련된 분이 오셨는데
정말 인기 폭발이었던 선생님이세요.^^
선생님이 결혼을 하시고 학교를 그만두게 되었을때 너무나 슬퍼 울었던 기억이 떠올라요.
김계희2018-12-01 00:21
선생님은 우리에게 스타셨지요. 정말이예요. 스타셨어요.
이보다 큰 찬사가 있을까싶게 우리 모두 선생님을 많이 사랑했어요.
새로 부임하신 선생님이 오신날, 어떤 분일지 궁금해 선생님 반으로 갔었어요.
창문너머로 선생님을 봤는데 눈이 크고 예쁜 옷을 입은 너무나 예쁜 선생님이 계셨어요.
지금껏 봤던 선생님 같지 않은 그런 선생님이 계셔서 저는 가정시간이 빨리 오기를 기다렸어요.
선생님 뵌다니 그 추억 때문에 가슴이 떨리는것 같아요.
이보다 큰 찬사가 있을까싶게 우리 모두 선생님을 많이 사랑했어요.
새로 부임하신 선생님이 오신날, 어떤 분일지 궁금해 선생님 반으로 갔었어요.
창문너머로 선생님을 봤는데 눈이 크고 예쁜 옷을 입은 너무나 예쁜 선생님이 계셨어요.
지금껏 봤던 선생님 같지 않은 그런 선생님이 계셔서 저는 가정시간이 빨리 오기를 기다렸어요.
선생님 뵌다니 그 추억 때문에 가슴이 떨리는것 같아요.
처음 선물 받고서 너무 반갑고,좋았고 기억이 납니다.
내가 계희님을 이만큼 아끼고, 사랑한다는 것을 전하고 싶어서~
선정대상에서는 살짝쿵 빠집니다~ㅎ
계희야~
바쁜 이 계절 끝나고 나면 새비누 가지고 화실로 갈께. 맛있는 밥 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