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조국인 이유 - 호중유천(壺中有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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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순2019-09-26 17:28
특정 정치인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를 굳이 이 곳에 올릴 것 까지 있는가 하는 생각입니다.
이 곳은 페인팅레이디님이 하시는 이타적인 행동에 작은 손을 보태는 곳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런면에서 본다면 이 곳은 공적인 장소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페인팅레이디님이 여기는 내 개인적인 공간이라고 말씀하시면 어쩔수 없겠습니다만...)
표현과 신념의 자유를 말씀하실 수도 있겠지만 굳이 논쟁이 될 만한 사안들을
이 곳에서 거론하실 필요까지야...
당연히 글 쓰신 분의 의견에 옳소!!! 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그에 반하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달력 진행 소식이 궁금하여 홈페이지에 들러신 분들 중 과연 이 글에 모두 흐뭇한 마음이었을까요?
타인을 돕는 일에 진보와 보수의 구분이 있어서도 안되며 신념의 차이가 있어서도 안된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다만 제가 우려하는 것은 이 공간이 특정 의견을 가진 사람들이 모인 곳으로 오해 받아
발길을 끊으시는 분들이 있을까입니다.
최소한 이 곳에서만큼은 그냥 사심없이 작은 손을 보태는 행동들이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요
긴 글에 글 쓰신 분의 마음이 상하지 않으셨기를 바라며...
이 곳은 페인팅레이디님이 하시는 이타적인 행동에 작은 손을 보태는 곳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런면에서 본다면 이 곳은 공적인 장소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페인팅레이디님이 여기는 내 개인적인 공간이라고 말씀하시면 어쩔수 없겠습니다만...)
표현과 신념의 자유를 말씀하실 수도 있겠지만 굳이 논쟁이 될 만한 사안들을
이 곳에서 거론하실 필요까지야...
당연히 글 쓰신 분의 의견에 옳소!!! 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그에 반하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달력 진행 소식이 궁금하여 홈페이지에 들러신 분들 중 과연 이 글에 모두 흐뭇한 마음이었을까요?
타인을 돕는 일에 진보와 보수의 구분이 있어서도 안되며 신념의 차이가 있어서도 안된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다만 제가 우려하는 것은 이 공간이 특정 의견을 가진 사람들이 모인 곳으로 오해 받아
발길을 끊으시는 분들이 있을까입니다.
최소한 이 곳에서만큼은 그냥 사심없이 작은 손을 보태는 행동들이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요
긴 글에 글 쓰신 분의 마음이 상하지 않으셨기를 바라며...
김계희2019-09-27 07:11
안녕하세요 용순님. 달력은 지금 열심히 작업하고 있답니다. 항상 그렇듯이 11월 중순쯤 개시가 되지 않을까해요.^^
우선 용순님의 말씀에 많은 공감이 되며, 그리고 이 글을 올리신 춘화님의 이유도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춘화님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정치에 관심이 많고, 저의 정치 성향은 그 색이 굉장히 짙은 편인데, 몇개의 대안언론들을 오랫동안 구독하며 빠짐 없이 듣고 읽고 있고, 특히 요즘과 같은 언론에 대한 깊은 회의감은 이 곳에서라도 정보를 바로 잡고 싶은 마음도 많습니다. 하지만 용순님께서 말씀하신 그러한 이유로 이곳에서는 논쟁이 될만한 견해를 자제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춘화님께서는 개인적으로 저와 정치에 관한 이야기를 간혹 나누고 있고, 그래서 이곳이 편했을 것이고, 저와 마찬가지로 어떤 경로를 통해서던 그 생각을 공유하고자 하는 마음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저와 다른 정치 성향의 글이 올라온다면 제 마음 또한 불편할 듯합니다. 용순님께서는 그 점을 더불어 말씀하신 듯 하고, 개인적 공간이라고 시작했을지 몰라도 어느 시점부터 이곳의 어느 부분에는 또 다른 의미가 더해진 듯 합니다.저는 촛불을 들러 주말에는 집회에 참가를 할것이고, 분노하고, 아파하고, 열렬히 외칠 것이지만, 이곳에 더해진 그 의미들을 늘 존중하고 또한 지키고자 합니다. 춘화님의 공유도 용순님의 말씀도 고압습니다.
가을이 또 깊어 갑니다. 이십년이 지났다는게 믿겨지지가 않아요.T.T
우선 용순님의 말씀에 많은 공감이 되며, 그리고 이 글을 올리신 춘화님의 이유도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춘화님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정치에 관심이 많고, 저의 정치 성향은 그 색이 굉장히 짙은 편인데, 몇개의 대안언론들을 오랫동안 구독하며 빠짐 없이 듣고 읽고 있고, 특히 요즘과 같은 언론에 대한 깊은 회의감은 이 곳에서라도 정보를 바로 잡고 싶은 마음도 많습니다. 하지만 용순님께서 말씀하신 그러한 이유로 이곳에서는 논쟁이 될만한 견해를 자제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춘화님께서는 개인적으로 저와 정치에 관한 이야기를 간혹 나누고 있고, 그래서 이곳이 편했을 것이고, 저와 마찬가지로 어떤 경로를 통해서던 그 생각을 공유하고자 하는 마음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저와 다른 정치 성향의 글이 올라온다면 제 마음 또한 불편할 듯합니다. 용순님께서는 그 점을 더불어 말씀하신 듯 하고, 개인적 공간이라고 시작했을지 몰라도 어느 시점부터 이곳의 어느 부분에는 또 다른 의미가 더해진 듯 합니다.저는 촛불을 들러 주말에는 집회에 참가를 할것이고, 분노하고, 아파하고, 열렬히 외칠 것이지만, 이곳에 더해진 그 의미들을 늘 존중하고 또한 지키고자 합니다. 춘화님의 공유도 용순님의 말씀도 고압습니다.
가을이 또 깊어 갑니다. 이십년이 지났다는게 믿겨지지가 않아요.T.T
곰순2019-11-07 22:12
목적과 이권을 가진 다양한 사람들이 살아가는 세상이기에 뭔가를 주장하고 판단할때 한쪽 견해를 가진 언론만 구독하는건 좋지 않다고 봅니다. 반대되는 언론 논점과 비교하고 사실관계를 정확히 한뒤. 그 다음. 본인 자신의 사고로 판단해야 합니다.
그리고 다양한 정치 의견을 말하는 곳이 있어야 하지만 분명 자제할 곳이 있습니다.
이타적이고 순수함이 있는 곳이라 매년 페인팅레이디를 사랑해왔습니다. 댓글을 다는 것에 대해 몇일간 고민했습니다...
여기 방문할때 마다 이 글들이 눈에 보이고 불편합니만 개인 사이트니 어떤 말씀을 적든 본인 의지입니다.
다만, 수년간 이곳의 가치에 함께 인연을 가져온 사람으로서, 통상 대인관계에서 말하지 않는 돈, 종교관, 정치관 중 가장 민감한 것을 이렇게 공개적으로 계속 게재해 놓으시니 제가 되묻고 싶습니다.
휘둘림 없이 객관적인 자세로 양쪽의 주장과 사실관계를 고려하셨는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동일한 마음이신지요
그리고 다양한 정치 의견을 말하는 곳이 있어야 하지만 분명 자제할 곳이 있습니다.
이타적이고 순수함이 있는 곳이라 매년 페인팅레이디를 사랑해왔습니다. 댓글을 다는 것에 대해 몇일간 고민했습니다...
여기 방문할때 마다 이 글들이 눈에 보이고 불편합니만 개인 사이트니 어떤 말씀을 적든 본인 의지입니다.
다만, 수년간 이곳의 가치에 함께 인연을 가져온 사람으로서, 통상 대인관계에서 말하지 않는 돈, 종교관, 정치관 중 가장 민감한 것을 이렇게 공개적으로 계속 게재해 놓으시니 제가 되묻고 싶습니다.
휘둘림 없이 객관적인 자세로 양쪽의 주장과 사실관계를 고려하셨는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동일한 마음이신지요
노대통령 서거 후 한겨레에 실린 칼럼 중 아직도 기억에 남는 구절이 있습니다.
어느 작가의 글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 작가의 아버지는 정치에 대해 별로 발언하지 않던 보통 사람이었는데
노대통령 서거 후 딸에게 이렇게 한탄을 했다고 합니다.
이제 너희 어떻게 살래.
사시 패스하고 대통령까지 한 노무현도 저리 당했는데
암 것도 없는 너희는 어떻게 살래...
한 해에 겨우 60명 뽑던 시절에 사시를 패스하고
그 중에서도 판사로 뽑혔던 사람.
국회의원을 거쳐 대통령까지 지낸 인물도
검찰이 마음 먹으면 얼마든지 난도질할 수 있는 현실.
그것이 우리가 조국인 이유입니다.
우리도 언제든 검찰이 마음 먹으면 조국이 될 수 있습니다.
십 년이 지난 후 우리는 데자뷰를 보고 있습니다.
다만 달라진 것은,
두 번은 당하지 않겠다는 시민의 각오.
그리고 선출되지 않은 권력은
반드시 선출된 권력의 통제를 받아야 한다는
검찰 개혁에 대한 열망입니다.
검찰 개혁이 마무리되면 사법부와 언론 개혁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음카페 10년에 10억 만들기 호중유천(壺中有天)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