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책장정리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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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계희2018-12-01 01:17
우리 춘화님 철환님, 술취해 엎어져 자는 저를 대신해 손님맞이 해주시고 감격스러와여 ㅋ
술이 맛없어진지 이십년이 되었어요. 그런데 요즘 매일밤 맥주캔 하나 혹은 와인 옆에 두고 컴터 앞에 앉아있어요.
시간이 지나는게 안까울 정도로 올해의 4/4분기는 특별한 이모션을 줘서요,
다들 덕분이예요. 고마와요...
술이 맛없어진지 이십년이 되었어요. 그런데 요즘 매일밤 맥주캔 하나 혹은 와인 옆에 두고 컴터 앞에 앉아있어요.
시간이 지나는게 안까울 정도로 올해의 4/4분기는 특별한 이모션을 줘서요,
다들 덕분이예요. 고마와요...
아뜨리에2018-11-28 22:20
와... 이렇게 많이 소장하고 계시는 분들이 많으시다니 ㅠㅠ 다들 너무 대단하신분들이에요
김계희2018-11-29 01:25
이 사진 펴놓고 와인 땄다가 음악들으며 와인 마시며 앉아있다가 두시간이 흘른거임
지금은 취함.
거의 한변 다 마셨는데 시잔이 지나니 진짜로 취함.
첫 문장은 원래 이해하기 힘든 이상한 감정들과 또렷한 뭉클함이 연이은 밤 이였는데
은숙님이 자축하시라고 하셔서 자축했는데
그만 취함.
원래는 진짜로 감동스러워서 와인을 땃던건데
술취해서
배맀어요.
미안해요. 내일 정신차리고 다시 쓸게요. ^^
히히...근데 기분 조와. 기분 조은 밤. 모두모두 고마와요. 내일은 틀림없이 부끄럽다. 그래도 쓰고 싶다...
달력을 왜 모아여... 히히...^^
지금은 취함.
거의 한변 다 마셨는데 시잔이 지나니 진짜로 취함.
첫 문장은 원래 이해하기 힘든 이상한 감정들과 또렷한 뭉클함이 연이은 밤 이였는데
은숙님이 자축하시라고 하셔서 자축했는데
그만 취함.
원래는 진짜로 감동스러워서 와인을 땃던건데
술취해서
배맀어요.
미안해요. 내일 정신차리고 다시 쓸게요. ^^
히히...근데 기분 조와. 기분 조은 밤. 모두모두 고마와요. 내일은 틀림없이 부끄럽다. 그래도 쓰고 싶다...
달력을 왜 모아여... 히히...^^
김철환2018-11-29 09:06
반갑습니다. 역시 대단하세여 축하드리구여
숨은 컬렉터 고수분들이 하나 둘씩 나오시네
숨은 컬렉터 고수분들이 하나 둘씩 나오시네
김계희2018-12-01 01:08
어제부터 오늘 그리고 내일까지 아이들과 수업후 작업실에서 영화를 봐요. 영화를 보는 날은 무척 바빠요.
아이들 저녁 끼니도 챙겨야 하고 영화를 보는 중에도 챙겨야 할게 많아요.
영화가 끝나면 아홉시 반이 되는데 청소하고 집에 오면 밤이 늦어요.
피곤했는데, 홈페이지에 접속하니 피곤함 위에 따뜻한 모포가 덮히듯 잠을 자고 싶지 않은 서정이 밀려와요.
<연>을 제작할때 고양시에서 인쇄를 했어서 인쇄할때마다 서울을 드나들었어요.
늘 정신없이 바쁘다가 첫 인쇄날이 가을을 처음 보게되는 날이었어요.
지금도 그렇고 그때도 그렇고 이상하게도 인쇄소 옆에는 늘 꾸며지지 않는 공원이 있었는데
그날 인쇄를 하면서 처음으로 나무가 노랗게 물든거를 보는 거예요. 가을을 처음 보는 거예요.
연을 찍은 해 마지막 인쇄날에 폭설이 내려 저는 인쇄소 의자에 앉아 밤을 보냈어요.
그 눈을 밟고 기장님 두분과 포장마차에서 우동과 맥주를 마셨었어어요.
인쇄사고가 있었고 관리자가 바뀌면서 마음고생을 많이했던 때였는데 기장님들이 저를 위로해 주셨어요.
한번도 되뇌인적 없는 기억인데 연을 보니 그날이 또렷이 생각나요,
이렇게 올라오는 사진들을 보며 요며칠간 이상한 상태의 저를 느껴요.
너무 많은 것들이 한꺼번에 쏟아져서, 앞으로 몇달동안 저는 이것들에 대한 해석으로 많은 시간을 보낼 것 같아요.
예전에도 말씀드린것 같은데 상민님이 두분 계셔요. 이상민님 박상민님,
어느해부터는 박상민님만 오셔요. ^^
아마도 도둑과 사루비아때였을텐데 제본사고가 크게 있었어요. 인쇄소에서 밤을 세야 했던 저녁 상민님이 전회를 주셨어요.
두분중 누구인지 기억은 안나지만 박상민님인것 같아요. 달력이 한뒤권 더 왔다거나 혹은 아직 도착 안했다거나 그런 통화였는데, 그래서 상민님 이름을 볼때면 그때가 떠올라요.
낯선 목소리였는데 이상하게 친숙해서, 제가 겉으로는 안그런데 어떤 부분에는 쑥스러움이 있어서, 전화를하는 짧은 시간 친숙함을 느끼면서도 쑥스러움이 함께였던 기억.
그런데 그때 그 상민님이 맞나요? 예전에 아니라고했었던것 같기도 한데, 다시 궁금해요. 대답해주시면 이번에는 기억 할게요.^^
그리고 고맙습니다.
아이들 저녁 끼니도 챙겨야 하고 영화를 보는 중에도 챙겨야 할게 많아요.
영화가 끝나면 아홉시 반이 되는데 청소하고 집에 오면 밤이 늦어요.
피곤했는데, 홈페이지에 접속하니 피곤함 위에 따뜻한 모포가 덮히듯 잠을 자고 싶지 않은 서정이 밀려와요.
<연>을 제작할때 고양시에서 인쇄를 했어서 인쇄할때마다 서울을 드나들었어요.
늘 정신없이 바쁘다가 첫 인쇄날이 가을을 처음 보게되는 날이었어요.
지금도 그렇고 그때도 그렇고 이상하게도 인쇄소 옆에는 늘 꾸며지지 않는 공원이 있었는데
그날 인쇄를 하면서 처음으로 나무가 노랗게 물든거를 보는 거예요. 가을을 처음 보는 거예요.
연을 찍은 해 마지막 인쇄날에 폭설이 내려 저는 인쇄소 의자에 앉아 밤을 보냈어요.
그 눈을 밟고 기장님 두분과 포장마차에서 우동과 맥주를 마셨었어어요.
인쇄사고가 있었고 관리자가 바뀌면서 마음고생을 많이했던 때였는데 기장님들이 저를 위로해 주셨어요.
한번도 되뇌인적 없는 기억인데 연을 보니 그날이 또렷이 생각나요,
이렇게 올라오는 사진들을 보며 요며칠간 이상한 상태의 저를 느껴요.
너무 많은 것들이 한꺼번에 쏟아져서, 앞으로 몇달동안 저는 이것들에 대한 해석으로 많은 시간을 보낼 것 같아요.
예전에도 말씀드린것 같은데 상민님이 두분 계셔요. 이상민님 박상민님,
어느해부터는 박상민님만 오셔요. ^^
아마도 도둑과 사루비아때였을텐데 제본사고가 크게 있었어요. 인쇄소에서 밤을 세야 했던 저녁 상민님이 전회를 주셨어요.
두분중 누구인지 기억은 안나지만 박상민님인것 같아요. 달력이 한뒤권 더 왔다거나 혹은 아직 도착 안했다거나 그런 통화였는데, 그래서 상민님 이름을 볼때면 그때가 떠올라요.
낯선 목소리였는데 이상하게 친숙해서, 제가 겉으로는 안그런데 어떤 부분에는 쑥스러움이 있어서, 전화를하는 짧은 시간 친숙함을 느끼면서도 쑥스러움이 함께였던 기억.
그런데 그때 그 상민님이 맞나요? 예전에 아니라고했었던것 같기도 한데, 다시 궁금해요. 대답해주시면 이번에는 기억 할게요.^^
그리고 고맙습니다.
박상민2018-12-03 19:46
제가 기억하기로 두번의 연락을 드렸었죠. 한번은 입금할때 ‘0’ 하나를 더 입금해서 환불 받을때 연락드렸었고 또한번은 주문수량보다 몇권 더 와서 연락을 드렸었습니다. 그런데 몇 해를 지내다보니 알게된건데 몇번째 이내에 주문하거나 일정 금액 이상 주문시 더 보내주시기도 하더라구요. 꼭 그런것들을 바라고 주문하는것은 아니었고 혹여나 어떠한 이벤트로 몇 권 더 온 해는 더 많은 사람들에게 선물을 했습니다. 아마도 계희님께서도 많은 이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베풀기를 바라는 건 같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계희님 기억의 목소리가 저 인지는 모르겠지만 행복한 기억의 인연이었음은 틀림이 없었습니다. 일년에 한두번이지만 이렇게라도 연락드리고 안부를 전할수있어 늘 감사드립니다. ^^
계희님 기억의 목소리가 저 인지는 모르겠지만 행복한 기억의 인연이었음은 틀림이 없었습니다. 일년에 한두번이지만 이렇게라도 연락드리고 안부를 전할수있어 늘 감사드립니다. ^^
김계희2018-12-04 23:21
@박상민
맞아요 한두권 더 왔다고 전화줬을때가 그때가 맞는거 같애요. 한분의 상민님께 전화를 받았으니까요^^
0하나를 더 입금해서 환불 전화받은거는 기억이 안나요.
환불을 정확히 해드렸었나 모르겠어요. 돈 안돌려주고 싶었어서 기억을 잃어버린것인지도 몰라요 ㅋ
이번에도 상민님 따뜻한 마음 조금 더 나누게 될것 같아요. 사진 올려주시는 순간 벌써 이벤트 당첨이예요!^^*
0하나를 더 입금해서 환불 전화받은거는 기억이 안나요.
환불을 정확히 해드렸었나 모르겠어요. 돈 안돌려주고 싶었어서 기억을 잃어버린것인지도 몰라요 ㅋ
이번에도 상민님 따뜻한 마음 조금 더 나누게 될것 같아요. 사진 올려주시는 순간 벌써 이벤트 당첨이예요!^^*
2006년도 달력부터 구매했었는데 중간 몇개가 안보이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