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김춘화
2019-05-02
조회수 1189

남몰래, 아무도 모르게 휴가를 내고 놀았습니다.

그렇다고 뭐 거창한 것을 한 건 아닙니다.

작년 7월까지 살던 서대문 어느 마을에 가서 동네 친구와 근처 까페에서 폭풍 수다 한바탕 하기.

듣는 수다, 읽는 수다, 말하는 수다 ...

늘 수다가 고픕니다 ^^

노동절 다음 날, 햇살은 더없이 좋았고 살랑이는 바람도 반겨주고

조그만 까페 주인의 맛난 커피까지 행복했습니다.

가족들은 아무도 모르는 저만의 휴가^^

내일도 휴가입니다.

별 일은 없고 아침부터 도서관에 앉아 시 몇 편 읽다가 퇴근하는 

그런 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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