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무쇠 가래떡 기계에서
뜻밖의 선물 같은 김 오르는 따듯한 살집 같은 다정한 언니의 영원한 발목 같은 뜨거운 그리운 육두문자 같은 배를 만져주던 할머니 흰 그림자 같은 눈물의 모음 같은 너에게 연결되고 싶은 쫄깃한 꿈결 같은 졸음에 겨운 흰 염소 눈 속에 부드럽게 흰 느린 길 같은 노크하자 기다랗게 뽑아져 나오는 잃어버린 시간 같은
안심하고 두 손에 받아들어도 무기라고 의심받지 않을 기다란 것이
말랑하고 따듯한 명랑한 웅변처럼!
떡방앗간에서 우리 만날까요
차가운 기계에서 막 빠져나오는 뜨거운 가래떡 한 줄 들고
빼빼로 먹기 하듯 양끝에서 먹어 들어가기 할까요
그러니까 우리, 한 번쯤 만나도 좋은 때까지
차가운 무쇠 가래떡 기계에서
뜻밖의 선물 같은 김 오르는 따듯한 살집 같은 다정한 언니의 영원한 발목 같은 뜨거운 그리운 육두문자 같은 배를 만져주던 할머니 흰 그림자 같은 눈물의 모음 같은 너에게 연결되고 싶은 쫄깃한 꿈결 같은 졸음에 겨운 흰 염소 눈 속에 부드럽게 흰 느린 길 같은 노크하자 기다랗게 뽑아져 나오는 잃어버린 시간 같은
안심하고 두 손에 받아들어도 무기라고 의심받지 않을 기다란 것이
말랑하고 따듯한 명랑한 웅변처럼!
떡방앗간에서 우리 만날까요
차가운 기계에서 막 빠져나오는 뜨거운 가래떡 한 줄 들고
빼빼로 먹기 하듯 양끝에서 먹어 들어가기 할까요
그러니까 우리, 한 번쯤 만나도 좋은 때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