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 시바타 도요

김춘화
2025-11-02
조회수 44


며느리와 아들이

다툰 날

하늘은 금세

흐려지네


어머니 걱정 끼쳐

죄송해요

며느리가

말을 걸어 준

다음 날

햇살이 나를

감싸 주네


인연으로 

맺어진 작은 가족

언제까지고

맑은 하늘 아래서

살고 싶어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