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생활신조 - 이생진

김춘화
2019-04-14 09:26
조회수 5

초등학교  학생처럼

이런 신조를 내걸었다

다섯 가지

  1. 하루에 4Km 걷기

  2. 하루에 시 5편 이상 읽고 시 한 편 쓰기

  3. 자연과 사람과 책을 사랑하기

  4. 조금 먹기

  5.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기

이제까지 해오던 일이어서 어렵지는 않다만

문제는 건강이 오늘 갖겠느냐는 것이다

그러면 그때마다

'약해지지마'* 하고 경고한다

모두 나 혼자 하는 소리다

유치하긴 하지만 기쁘다

신조가 있으니 생활에 뼈가 있는 것 같아 기쁘다


* 시바타 도요(1911~2013)의 시집

   90세에 처음 시를 쓰기 시작해 99세에 첫 시집을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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