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실 - 강현덕

김춘화
2024-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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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려고 갔다가

울지 못한 날이 있었다

앞서 온 슬픔에

내 슬픔이 밀려나고

그 여자

들썩이던 어깨에

내 눈물까지 주고 온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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