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미소가 - 폴 엘뤼아르

김춘화
2025-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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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은 결코 무한하지 않습니다

장담하건대

단언하건대 언제나 있습니다

슬픔의 끝에는 열린 창문이

불켜진 창문이

잠들지 않는 꿈이 언제나 있습니다

채워야 할 욕망 달래야 할 허기가

너그러운 가슴이

내민 손 열린 손이

자애로운 눈길이

삶 우리가 함께해야 할 삶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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