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후회 - 정용철

김춘화
2021-05-16
조회수 148


조금 더 멀리까지  바래다 줄 걸

조금 더 참고 기다려 줄 걸

그 밥값은 내가 냈어야 하는데

그 정도는 내가 도와줄 수 있었는데

그날 그곳에 갔어야 했는데

더 솔직하게 말했어야 했는데

그 짐을 내가 들어 줄 걸

더 오래 머물면서 더 많이 이야기를 들어줄 걸

선물은 조금 더 나은 것으로 할 걸


큰 후회는 포기하고 잊어버리지만

작은 후회는 늘 계속되고 늘 아픕니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