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는 숲길은 - 정여민
내가 가는 숲길은
사람들에게 길을 알려주는 길
길에 핀 작은 꽃에게
길을 물어본다
바람이 속삭이는 길
바람이 금방 다녀갔다고
나무들이 춤을 추며 알려 준다
하늘의 햇살과 인사하는 길
나무들이 햇살에 부딪혀
반짝반짝 또 다른 색깔을 만든다
내가 가는 숲길은 나에게
작은 꽃과 바람, 햇살과 친구 되라 하고
산과 친구 되라 한다
아낌없이 주는 산을 닮으라 한다.
내가 가는 숲길은
사람들에게 길을 알려주는 길
길에 핀 작은 꽃에게
길을 물어본다
내가 가는 숲길은
바람이 속삭이는 길
바람이 금방 다녀갔다고
나무들이 춤을 추며 알려 준다
내가 가는 숲길은
하늘의 햇살과 인사하는 길
나무들이 햇살에 부딪혀
반짝반짝 또 다른 색깔을 만든다
내가 가는 숲길은 나에게
작은 꽃과 바람, 햇살과 친구 되라 하고
산과 친구 되라 한다
아낌없이 주는 산을 닮으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