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 - 정여민

김춘화
2022-11-09
조회수 270


손님이 햇살을 피해

구름을 따라 찾아왔다.


새 손님

새로운 손님

반가운 손님


쏟아지는 별빛을 마음속에 안겨주고

별길따라 멀어져 갔다.

바람도 머물지 못하게 마응믈 채워주고

겨울길 따라 멀어져 갔다.


별들도 바람에 흔들리는 이곳을

아주 가끔은 생각나게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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