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움 - 양성우
산이 높으면 골이 깊듯이
사랑이 크면 미움도 크다
만남의 뒤에는 헤어짐이 있고
기쁨 뒤에는 슬픔이 있는 법이다
돌아보지 마라
지나간 것은 지나간 것이다
지금 이 순간 뼛속에 스며드는
아픔이 있을지라도
그것이 사랑으로 인한 것이라면
그 무슨 상관이랴
긴 싸움 회오리바람 끝
혼자 남아 뒤척이는 가슴에
스미는 미움,
그 이름은, 외롭고 슬픈 넋속에
타오르는 파란 불꽃이려니.
산이 높으면 골이 깊듯이
사랑이 크면 미움도 크다
만남의 뒤에는 헤어짐이 있고
기쁨 뒤에는 슬픔이 있는 법이다
돌아보지 마라
지나간 것은 지나간 것이다
지금 이 순간 뼛속에 스며드는
아픔이 있을지라도
그것이 사랑으로 인한 것이라면
그 무슨 상관이랴
긴 싸움 회오리바람 끝
혼자 남아 뒤척이는 가슴에
스미는 미움,
그 이름은, 외롭고 슬픈 넋속에
타오르는 파란 불꽃이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