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를 기다리며 - 이혜미

김춘화
2024-10-06
조회수 56


나는 당신이 좋군요.

이윽고 어제가 오네요.


가만히 놓여 있는 아침에는

눈꺼풀이 닫힌 창문 같아요.


사람도 이상하네요.

특별하고 싶은데

서투른 이름들뿐이네요.


새롭고도 이상한

고백이 필요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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