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는 하늘을 자유롭게 풀어놓고 - 황인숙

김춘화
2023-11-26
조회수 95


보라, 하늘을.

아무에게도 엿보이지 않고

아무도 엿보지 않는다.

새는 코를 막고 솟아오른다.

얏호, 함성을 지르며

자유의 섬뜩산 덫을 끌며

팅! 팅! 팅!

시퍼런 용수철을

튕긴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