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김계희
2022-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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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고 쓸쓸한 밤이야, 아니 새벽이야, 어느덧 아침이야. 

마주 앉으면, 잠시 손을 잡으면, 어깨를 안으면, 그리고 집으로 돌아오면, 

그들이 며칠 동안 떠나지를 않아. 

마주 앉으면, 잠시 손을 잡으면, 어깨를 안으면, 

나는 가장 쓸쓸함을 보게 되는 거야. 

이 마음은 참을 수 없이 아프고 견딜 수 없는 마음이 돼. 


"누가 피아노를 쳐주어 기분이 조아졌어요!" 라는 말에 나는 정말 기분이 좋아졌어. 

오늘은 당신도 누군가에게 피아노를 쳐주었음 좋겠어. 

누가 피아노를 쳐주어 그도 기분이 좋아졌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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