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 Spring

김계희
2017-11-29
조회수 574

작성일 2013.5



복태가 생일을 위해 물색해놓은 2번째 비밀장소를 공개했다.
어린이날을 앞둔 공휴일이라 공원에는 어린이들이 줄을 지었지만
숲속은 누구의 발길도 닿지 않은듯 고요했다.
단식을 마친 복태가 요가 후에 혼자 온산을 누비며 산책을 하는데 그때 발견했다는...
복태는 자신이 찾은 총 3군데의 비밀장소를 이번 봄에 하나씩 공개하기로 하였는데
첫번째에 이은 두번째 비밀장소는 정말 감동적이었다.T.T





찌르찌르미찌르가 빵조각을 찾아 따라가듯 전화기의 음성을 따라오르는 숲길.
장소를 몇번이나 시찰 후 미리 가서 깜짝파티를 준비를 해 놓은 복태.
며칠전부터 품폼을 꿰고 플랜카드를 만들면서 혼자 설레어 죽을 뻔 했다는 복태.
비오면 그냥 집에서 하자는 문자에 눈물 흘릴뻔 했다는,
원래 이런 아이가 아닌데 이번엔 감동을 주기로 했다고 단단히 마음먹음.






인코너 꽉차게 봄을 담는 셔터소리.
아가씨들, 해마다 이러시니 이젠 귀찮지도 않아요.
러브홍이 곧 된장으로 변할 시간이랍니다. 그만 들이밀고 착석하세요.





파티를 위해 셔츠와 바지를 새로 산 비니.
칠천원 주고 수선한 드레스,
삼년만에 처음 꺼낸 LEXON 야외용 스피커.
다시 생일이라니 이젠 놀랍지도 않아요.





그래서 좀 놀았습니다. 매번 그런것 처럼.
해가 지면 이쯤에서 돌아가야 하는 것도 알아요.
적지않은 나이에도 놀이에 주저없는 친구들이 자랑스러워요.




음악 Presence - Pe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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