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다

김계희
2017-11-29
조회수 588

작성일 2012년



서른즈음 결혼을 하고 서른몇에 아이를 낳아,
사오십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아이를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지 알게 된,
아버지의 고백.


그냥 그렇게 되어 버렸던거죠.
스물몇에 결혼을 하고,
스물몇에 아이를 낳아,
아이를 결혼시키고 난 십수년 후에야
어떻게 아이를 키워야 하는지 알게 되는 많은 사람들처럼,
아버지도,
그냥 그렇게 되어 버린거죠.


하지만. 이십년이 지나건 오십년이 지나건,
제대로 했건 제대로 하지 못했건,
결국 다
사랑에 관한 이야기인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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