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의 덫 -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

김계희
2017-11-27
조회수 685

작성일 2010년



책에서 소개된 몇개 사이트를 가 보았는데 다 외국 사이트들이라 넷 임팩트라는 한국지부의 카페가 있어 둘러 보았다. 관심이 있는 분들을 위해 몇부분 발췌한다.


....만일 여러분이 부유국 국민이라면 ,가장 먼저 원조 활동에 후원금을 낼 때,직접 빈곤국을 방문할 때,빈곤국과 관련하여 조언할 때, 인도주의적 차원에서의 원조와 경제 산업을 위한 원조를 구분해야 한다.
정말로 빈곤퇴치에 일조하고 싶다면 빈곤국 내 산업 육성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찾아라.이런 좋은 웹사이트들로는 businessfightspoverty.org 와 businessactionforafrica.org등이 있다.


....만일 여러분들이 빈곤국의 빈민들이나 사회적 약자를 돕는 일, 다시 말해 정부와 NGO들이 독점하다시피한 일들에 관심이 있다면 정부나 NGO 대신 '사회적 기업'들의 프로젝트를 찾아라. 이런 프로젝트를 찾아볼 수 있는 사이트로는 세계자원연구소와 에큐먼 펀드의 공동 프로젝트인 온라인 정보센터 nextbillion.net가 있다.


....외국 NGO들은 영세사업체나 가족사업체들,즉 빈민들을 대상으로 매우 적은 이윤을 남기며 살아가는 국내 기업들이 설 땅을 빼았는다.이들은 처음에는 기업 원조 활동보다는 순수한 구호 활동이 요구되는 난민 구호, 의료 구호, 긴급 구호 분야에서 부터 원조 활동을 시작한다. 하지만 이들 중 대부분은 점점 더 성장하여 난민촌이 아닌 마을에서 장기적인 대형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결국에는 현지 업체들이 더 이상 그곳에서 경쟁할 수 없게 만든다.
따라서 외국 NGO들은 경제개발 활동에서 완전히 손을 떼고, 난민 구호나 긴급 구호같은 순수한 구호활동으로 돌아가야만 한다.그렇지 않으면 아예 사회적 기업으로 모습을 바꾸는 방법도 있다.
현지 NGO 대부분은 자금을 지원하는 외국 NGO들의 모습을 그대로 따라한다. 따라서 이들 역시 경제개발활동에서 손을 떼고 난민 구호나 의료 구호,긴급 구호같은 구호 활동에만 집중하거나 사회적 기업으로 변신해야 한다. 아니면 현지 비지니스 협회들처럼 완전히 친 기업적 성향을 띤 NGO로 탈바꿈 할 수도 있다.


....그리고 경영대학 학생들이라면, 부유국에서는 현재 경영대학원에서 사회적 기업 활동이 붐이다. 대부분의 경영대학원에서 4분의 1 이상이 사회적 기업 동아리애 속해있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그리고 넷 임팩트 Net Impact 처럼 지부를 수백개 가진 국제적인 동아리도 있다. 넷 임팩트 지부는 모든 대륙에서 찾아 볼 수 있다. 각 경영대학원의 자체적인 사회적인 기업 프로그램과 넷 임팩트는 경영 대학원생들이 직접 빈곤국의 사회적 기업을 도울 수 있도록 모든 현장 프로젝트를 후원한다.이는 그 자체로도 가치있는 일이며,나중에 빈곤국의 일반적인 중소기업까지 이 활동에 포함시키는 수준으로 확대될 수 있다.



원조의 덫 - 6장: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 中



0